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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이 모바일 음악 장악…"6년뒤엔 9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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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전세계 모바일 음악 시장 전망 2010~2022' 발간
전곡 다운로드는 감소…가입형·광고 기반형 서비스 증가
스트리밍 방식 이용자 수, 2022년엔 현재 두배로 확대


모바일 음악 시장 전망(출처: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모바일 음악 시장 전망(출처: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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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모바일 음악 시장에서 스트리밍 방식이 대세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체 모바일 음악 시장에서 스트리밍 방식의 점유율은 2015년 76%에서 2022년 9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스트리밍 방식을 이용하는 사용자 수는 현재의 두배인 9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발간한 '전세계 모바일 음악 시장 전망 2010-2022'에 따르면 전곡(full track) 다운로드 분야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 음악과 가입형 및 광고 기반 서비스 등 전체 스트리밍 음악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다운르도 시장은 2015년 11억 달러에서 2022년 6억 달러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유료 가입형 시장은 같은 기간 28억 달러에서 95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 기반 스트리밍 시장은 2015년 7억 달러에서 2022년 19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무선 미디어 전략 담당인 니테시 파텔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는 음악 다운로드보다 모바일 음악에 적합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애플뮤직, 구글 플레이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과 같은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자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확대되고 이동통신 사업자간 데이터 요금 경쟁이 격화되면서 음악을 듣는데 대한 데이터 요금 부담도 사라지고 있다.

오프라인 모드에서 저장된 곡을 듣는 것은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않거나 데이터 요금이 높은 지역의 소비자들을 겨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과 같은 중요한 시장에서는 다운로드 방식을 건너 뛰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직행하고 있다. 가격 경쟁으로 인해 이용 요금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후발 주자로 애플뮤직이 론칭됐을 때 애플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스포티파이와 경쟁하기 위해 일부 시장에서는 좀 더 유연한 가격 정책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애플뮤직은 홍콩에서는 스포티파이보다 0.20 달러 낮은 가격을 책정하기도 했다. 애퓰뮤직의 패밀리 패키지 가격은 모든 시장에서 스포티파이보다 저렴하다.

이 보고서는 또한 스트리밍 이용자들의 상당수 무료의 광고 기반형 방식을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유럽과 라틴아메리카와 같은 지역에서는 광고 매출은 유료 매출과 비견될 정도다. 하지만 서유럽과 북미와 선진 아시아태평양지 국가에서 광고 수입은 크지 않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이같은 차이는 음반 기획사나 저작권자들로 하여금 OTT(오버더톱) 서비스 사업자에게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요구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유료 가입형과 광고 기반형 서비스간 경쟁은 모바일 음악 시장에 있는 모든 이들을 흥분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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