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까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결함 증상 혹은 사고는 보고된 바 없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은 뚜렷한 설계와 생산공정의 차이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해 예방적인 차원에서의 2개 차종 리콜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제작사와 협의해 국내외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다카타사 에어백의 리콜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추가 리콜대상은 2011년 이전 생산·판매된 22만1870대의 50% 가량인 약 11만대다.
앞서 국토부는 2013년부터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에 대한 리콜에 착수해 올 상반기까지 총 5만여대의 대상 차량 중 약 45%인 2만3000여대의 에어백을 교체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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