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는 26일 부산광역시와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부산시는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부산시 각종 지방세의 모바일 고지·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시된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공과금 고지부터 납부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다.
이용 고객은 추가 과금 없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고지서를 안내받고,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은행 영업시간 제한 없이 24시간 납부가 가능하다. 청구 기관이나 회사는 우편 청구서 제작, 발송 비용 대비 평균 50% 가량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부산광역시와의 제휴를 통해 350만 부산시민에게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2~3개의 추가 서비스 오픈을 위해 개발에 착수하고 있으며 조만간 카드사, 보험사, 도시가스사 포함 10개 이상의 다양한 빌러들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