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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톡릴레이, 정부와 산·학·연을 잇는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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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톡릴레이, 정부와 산·학·연을 잇는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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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가 차세대 기술을 연구·개발 중인 산·학·연과 정부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미래 기술을 연구 중인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을 이해하고,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개선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은 22일 경기 과천 미래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픈톡릴레이를 통해 기관과 사업자가 논의하면서 서로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로 창조경제박람회에서 무인차 관련 행사를 진행한 뒤, 무인차에 대해 국토부와 산업부가 굉장히 구체적인 방안을 가져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픈톡릴레이는 정부가 선정한 19대 미래성장동력 분야별 정책 및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지난해부터 무인항공기, 스마트카, 지능형 로봇 등의 주제로 총 21번 개최됐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각 주제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로 진행된다.

정부는 2020년 성장동력 창출 목표로 지난 2014년 6월부터 미래성장동력을 발굴·육성 중이다. IoT, 스마트자동차, 고기능무인기 등 범부처 차원에서 19대 분야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톡릴레이에 87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했고, 총 9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여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업계의 목소리가 실제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우선, 자율주행차 관련 오픈톡릴레이 행사에서는 업계 관계자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을 위한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개진했다. 이에 경찰청 및 국토부에선 이를 반영해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요건을 완화했다. IoT 주제로 열린 행사에선 대·중소 업체들 간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대기업의 IoT 인프라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이 추진됐다.

정부는 오는 28일 '5G 신산업'과 관련한 주제로 하반기 오픈톡릴레이를 재개한다. 특히 12월에는 '2016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가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돼 추진된다.

이 행사는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미래성장동력으로 실현될 미래상을 제시'라는 주제로 열린다. 휴머노이드 로봇, 무인자동차, 드론이 소개되며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미디어파사드, 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도 소개될 전망이다.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하반기에는 통신을 기반으로 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부분과 미디어 파사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창조경제의 꽃이 더 크게 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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