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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작은 사치, 좋은 것만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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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은] 직장인 조 모씨(25세)는 일주일에 한 번 퇴근 후 회사 근처 유명 베이커리에서 쇼트 케이크를 구매한다. 케이크 한 조각에 만 원 가까이하는 가격이지만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구매한다.

경제적인 제약으로 큰 소비가 어려워지면서 작은 사치를 통해 만족을 얻는 행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포미족(For Me)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포미족이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자기만족적 성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과시형 소비의 상징인 된장녀, 된장남과는 차이가 있다.
포미족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한다. 포미족의 소비행태는 먹거리 선택에서 눈에 띄게 나타난다. 포미족을 사로잡는 먹거리 키워드는 단연 맛, 건강 그리고 간편함이다. 이들은 가볍지만 맛있고,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운 제품에 관심을 두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선호한다.

최근 각광받는 원물간식은 타인과 구별되는 소비로 만족감을 얻는 포미족의 소비 스타일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아임웰은 같은 과일이라도 남들과 다르게 먹고 싶은 포미족의 심리를 반영, 동결건조 ‘하루건강 과일칩’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은 SNS를 통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아임웰의 하루건강 과일칩

아임웰의 하루건강 과일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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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 불황에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포미족이 소비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이다. 아임웰 관계자는 “하루건강 과일칩은 맛, 영양,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두 가지 이상의 과일을 조합했다는 점에서 가치 중심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아임닭



김정은 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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