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사람책 도서관인 노원휴먼라이브러리에서 휴먼북 활동과 인문학 강의한 공로 인정 받아 9일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제22회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 수상
최수전 상계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람의 몸을 살리는 것이 ‘의술’만이 아니라 영혼과 마음을 살리는 것이 인문학이라는 신념으로 2006년부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인문학의 지평을 넓혀가는 사람들의 모임’ 등 다수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상설 사람책 도서관인 노원휴먼라이브러리를 설립 및 운영 지원하고 ‘공감 북토크’, ‘인문학 여행토크’, ‘휴먼북과의 대화’ 등으로 지역주민이 인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봉사함으로써 노원구 구립도서관 중심의 인문학 르네상스를 열었다.
노원휴먼라이브러리에는 시사평론가, 학교장, 의사, 간호사, 여행가 등의 전문가 뿐 아니라 살림 고수인 전업주부, 대형마트 근로자, 다자녀를 둔 부모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주민들이 사람책으로 등록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