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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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이슈로 주가가 내리막길을 달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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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하락세를 멈췄다.
6일 오전 9시44분 현재 삼성SDI 주가는 전일 대비 2500원(2.37%) 상승한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계속됐던 주가 하락세가 8거래일만에 반등으로 전환됐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증권가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7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인 삼성SDI의 배터리 채용을 전면 중단하고 추가 거래선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SDI를 둘러 싼 주변 환경은 삼성SDI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 폭발 원인이 배터리 문제로 잠정 결론이 났고 이에 따른 삼성SDI의 배터리 공급도 잠정 중단돼 9월 이후 매출 재개 시점도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전 발생한 불량에 따른 손해 처리도 확정적이지 않아 실적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삼성SDI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공급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추후 재진입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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