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즌 8승' SK, 삼성에 한 점차 승리

김광현[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했다.

SK(57승59패)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49승1무62패)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동안 4탈삼진 1피홈런 3실점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박정권이 우익수를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3호)을 때렸다.

삼성이 곧바로 따라잡았다. 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이승엽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승엽은 이 타점으로 KBO통산 최다 타점(1390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SK는 5회초 앞서갔다. 김동엽이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SK는 6회초에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최정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1호 홈런을 쳤다.

삼성은 6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박해민이 땅볼로 출루한 1사 1루상황, 박한이의 동점 투런 홈런(시즌 8호)이 나왔다.

SK는 오늘 경기 네 번째 홈런을 치며 다시 달아났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식이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때렸다.

SK는 불펜(채병용-서진용-박희수) 투수들이 무실점 활약하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