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기차 '모델S·X' 등 판매 앞둔 테슬라, 홈피에 ‘일본해’ 표기 ‘독도’는 누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테슬라가 한글 홈페이지에 안내하는 슈퍼차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테슬라가 한글 홈페이지에 안내하는 슈퍼차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테슬라가 최근 한글 홈페이지를 열어 ‘모델 S’와 ‘모델 X’ 등 전기차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나 국내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는 아예 지도에서 빼 논란이 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전후로 경기 하남시에 ‘스타필드 하남’ 복합쇼핑몰을 개장하고 서울 강남에도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한글 홈페이지를 보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예약금을 내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세단형인 모델 S는 2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 X는 500만원, 보급형인 모델 3는 100만원을 내야하며 이후 차량을 주문하지 않으면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하지만 지난 19일부터 개설한 한국어 홈페이지를 보면 자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표기가 다수 존재한다. 지도 안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독도는 아예 빠져 있고, 서해는 ‘황해’로 표시 돼 있다. 황해는 서해의 중국식 명칭이다.

또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 운영 중인 테슬라 매장과 서비스 센터, 충전소 등은 지도에 표시돼 있지만 우리나라 지도에는 전혀 나와 있지 않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에 진출하겠다면서도 사전에 한국에 대한 시장 조사가 부실했고, 현지화 전략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