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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생방송 연설 중 비틀…후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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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리셴룽(李顯龍ㆍ64) 싱가포르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현기증 증세에도 불구하고 2시간여 동안 3개 언어로 국경절(독립기념일) 연설을 마쳐 갈채를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저녁 싱가포르 기술교육원(ITE)에서 말레이시아어, 중국어, 영어로 51주년 국경절 기념 연설을 했다.
마지막 순서로 영어 연설을 하던 그는 오후 8시30분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곧바로 테오 치 힌 부총리의 도움을 받아 연단에서 내려왔다. 그가 휘청거리는 모습은 TV로 중계됐고 행사는 일시 중단됐다.

이후 리 총리는 20분 만에 행사장으로 돌아와 연설을 이어갔고 이후 나이가 많은 지도부 승계 문제를 언급하면서 자신도 총리 자리를 물려줄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2004년 취임한 리 총리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통하는 리콴유(李光耀) 초대 총리의 장남이다.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12년간 싱가포르를 무난하게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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