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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권수정, 드디어 소유진에 "엄마"…소유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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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쳐

소유진.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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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아이가 다섯'에서 권수정이 소유진에게 엄마라고 불렀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빈(권수정 분)이 새엄마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아줌마가 아닌 엄마라고 부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 회에서 미정은 빈의 촬영 현장을 따라왔다. 촬영 도중 다른 아역배우 아이가 빈이에게 연기 좀 똑바로 하며 밀치자 미정은 빈이를 끌어안으며 지영과 지영 엄마를 나무랐다.

미정은 "빈이한테 사과 안 하면 오늘 집에 안 보낼 거야. 촬영을 하다보면 NG가 날 수 있죠. 그런 것도 이해 못하면서 앞으로 아역배우 어떻게 시키려고 그러세요"라며 지영과 지영 엄마에게 화냈다.

지영 엄마가 "애가 연기를 못하면 연습을 좀 시켜가지고 오시든가"라며 쏘아붙이자 미정은 "첫 촬영이잖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애가 어디 있어요"라며 항변했고, 이에 빈이 "우리 엄마 말이 맞아"라며 맞장구치며 미정을 감동시켰다.
집으로 돌아온 빈은 식사자리에서 “오늘 지영이 엄청 혼났어요. 엄마한테”라며 공개적으로 미정을 엄마로 불렀다. 이에 미정은 “빈아, 오늘 엄마한테 엄마라고 불러줘서 엄마 엄청 기분 좋았어”라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종영을 앞둔 '아이가 다섯'은 이날 올림픽 중계 사정으로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됐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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