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칼트몰 운영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칼트몰을 운영할 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된 신세계그룹이 영업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코엑스몰·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 결과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신세계프라퍼티측은 "추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특히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존 임차인들의 현재 계약을 무엇보다 존중할 생각"이라면서 "신세계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코엑스몰 영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엑스몰이 위치한 삼성동 일대는 서울 최대의 마이스(MICE, 대규모 국제회의·전시·박람회 등 관련산업)·업무 복합 상권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국제업무교류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코엑스-현대차부지-잠실운동장으로 이어져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부사장은 "8월중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이 된다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몰, 9월초 오픈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권 벨트 구축이 가능해 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개발·운영·관리 능력을 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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