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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아주그룹, 중랑구 41곳에 미니도서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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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복지재단이 서울 중랑구청과 공공주도-민간참여형 첫 협업사례로 진행하는 '꿈꾸는 작은 책방' 설치이미지.<사진=아주그룹 제공>

아주복지재단이 서울 중랑구청과 공공주도-민간참여형 첫 협업사례로 진행하는 '꿈꾸는 작은 책방' 설치이미지.<사진=아주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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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중랑'과 '꿈꾸는 작은 책방' 개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휴대전화 보급으로 옛 위상을 잃어가고 있는 '공중전화 부스'가 '작은 책방'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은 사용하지 않는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서울 중랑구 관내 20여개 지역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41곳에 '꿈꾸는 작은 책방'을 설치하기로 하고, 22일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개관 기념 오픈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작은 책방'은 공공주도ㆍ민간참여 형태로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하는 아주복지재단의 첫 협업사례다.

아주복지재단은 이를 위해 중랑구청이 공중전화 관리회사로부터 기부받은 전화부스를 미니도서관 형태로 개조하는데 필요한 모든 재원을 지원했다.
이 책방에는 중랑구청이 지역주민센터와 함께 기증받은 도서 총 1만5000여권, 부스당 300여권이 비치된다. 이용자들은 각종 전문서적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할 수 있다.

'꿈꾸는 작은 책방'은 도서 출납일지를 따로 기록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꺼내보고 다시 꽂아놓는 개방형태로 운영된다. 비치도서와 부스청소 등은 중랑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관리한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꿈꾸는 작은 책방'은 아주복지재단의 목적사업 중 하나인 인재육성을 실천하는 것뿐 아니라, 그룹 발원지이자 오늘날 기업성장에 주춧돌이 된 중랑구와 뜻 깊은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상일 아주산업 대표와 나진구 중랑구청장 등 중랑구청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아주복지재단은 지난해 10월 강남구청의 소규모 공간을 개조해 작은 책방 형태의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켜주는 '희망도서룸 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를,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밝은 미래를 적극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꿈꾸는 작은 도서관(책방)'으로 이름지었다.

중랑구청은 2010년부터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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