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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영측면만 고려해 통폐합 결정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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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왼쪽)이 한국도자재단 및 경기 이천 광주지역 도자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왼쪽)이 한국도자재단 및 경기 이천 광주지역 도자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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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양4)이 한국도자재단 해체에 대해 경영적인 측면만 고려한 거 같다며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21일 김동진 한국도자재단 경영지원본부장, 한기석 광주 왕실도자기협동조합장, 이대영 이천 도자기사업협동조합장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광주, 여주, 이천이 국내 도자산업을 선도하고, 도자문화를 이끌었다"면서 "재단의 통폐합 방안은 단순히 경영합리화 측면에 치중한 점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화에 대한 더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 여러 의원들도 이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 의장을 면담한 김 본부장 등은 "대한민국 1614개 도자업체 중 절반이 넘는 868개의 도자업체가 경기도에 있다. 이는 경기도 문화의 자랑이기도 하다. 어렵게 만든 재단을 단순히 경제논리로 해체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며 "해체가 아닌 다른 발전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기도 이천ㆍ광주ㆍ여주 도자협동조합은 20일에 3개 지역 도예인 300여명과 시민 등 2500여명이 서명한 한국도자재단 해체 반대 공동 건의문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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