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처장은 이날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근 '민중은 개나 돼지'발언으로 중앙징계위에서 파면 처분을 당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해서는 "공직자로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국민들을 자괴감에 빠지게 했고 정부의 신뢰를 상당히 실추시켰으면 그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한다"며 징계 결정이 타당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사적인 자리라도 공무원은 품위유지 의무를 갖고 있다"며 일반인과 달리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는 "계속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 처장은 "성과연봉제는 퇴출제도라는 게 가장 큰 오해"라면서 "1999년 국장급, 2005년 과장급으로 확대한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퇴출됐나"고 반문했다.
이어 "직접 노조를 만나서 성과연봉제는 퇴출과 관계가 없다는 점을 설명해 오해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전문직 공무원제도를 설계해 현 정부가 끝나기 전에 시범시행해서 출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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