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이어온 고려인삼 관련 연구 성과 소통과 협업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 뷰티 연구소는 18일 아시안 뷰티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반도와 만주, 연해주 일대에서 자생하는 인삼은 예로부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귀한 약용식물로 여겨져왔다. 국제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고려 시대에는 개성상인 등을 통해 주요한 무역 품목으로 거래되었으며, 특히 한국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고려인삼’으로 일컬어지며 국제적으로 그 명성을 인정받아왔다.
제주대학교 사학과 양정필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개성상인과 인삼'을 주제로, 고려인삼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개성상인이 인삼 상품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양태진 교수는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인삼 유전체 정보 해석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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