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수단 대통령-부통령 경호부대 총격 대치, 최소 150명 사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무력 충돌이 일어났다.

9일(현지시간) 발생한 이번 총격은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 양측의 경호원 전원이 무력 대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사망자만 1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은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이 수도 주바의 대통령궁에 모여 10일에 있을 독립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발생해 더 큰 충격을 낳았다. .

양측 경호대 간 시비가 총격으로 이어지고서 중화기와 야포 등을 동원한 전면적 무력충돌이 여러 곳으로 번지면서 30분간 지속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남수단에서는 지난 2013년 말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 측 군인들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며 내전이 발발해 수만 명이 숨지고 3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바 있다. 이 후 대통령과 부통령은 평화 협정을 맺고 연정을 구성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허울뿐인 평화 협정이었음을 암시하게 했다.
한편 인구 1100만 명의 남수단은 최근 인플레가 300%에 달하고 현지 화폐가 90% 이상 평가절하 되는 등 경제가 파탄에 이르러 500만 명이 긴급 구호식량에 의존하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