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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부' 자율주행 로봇, 이젠 꿈이 아니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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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사진=스타십 인스타그램 캡쳐

스타십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사진=스타십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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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사람이 아닌 로봇이 집앞까지 음식을 배달해주는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에스토니아 로봇 관련 스타트업 스타십(Starship)은 유럽 최대 음식배달 업체 '저스트잇'(Just Eat), 프론토, 독일 유통업체 메트로, 물류배달업체 헤르메스 그룹 등과 협업해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배달용 로봇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미국 지디넷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용자가 동네 매장의 식료품이나 음식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이를 배송해준다. 이 로봇은 6개의 바퀴로 움직이며 최대 속도는 시속 6㎞,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양은 최대 10㎏로 쇼핑백 3개 분량이다.

로봇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문자의 휴대전화로 메시지가 전달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주문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저스트잇과 프론토는 이달 말부터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스위스 등 유럽국가 전역으로 배달 로봇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십의 앨런 마르틴손 최고운영자(COO)는 "지난 8개월 동안 로봇 30대를 시험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난 적이 없다"며 이번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무인 드론으로 배달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적이 있지만 안정성 문제로 인해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자율주행 로봇의 등장으로 드론보다 안전한 배달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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