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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만루포+니퍼트 10승’ 두산, kt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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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만루포+니퍼트 10승’ 두산, kt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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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내야수 닉 에반스(30)의 리그 첫 만루 홈런포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5)의 호투에 힘입어 kt를 무너뜨렸다.

두산(48승1무18패)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26승2무38패)와의 홈경기에서 16안타 3홈런을 때린 타선에 힘입어 12-1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렸고, kt는 4연패에 빠졌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kt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6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10승(2패)째를 신고했다. 이날 타선에선 민병헌(3안타 1득점)과 허경민(4안타 2타점), 에반스(2안타 5타점)가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3회말 선취 두 점을 올렸다. 정수빈(볼넷)과 민병헌(좌중간 1루타)이 연속 출루한 가운데 얻은 1사 1,2루 기회에서 에반스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사 후 계속된 1,2루 찬스에선 허경민이 적시 좌전안타로 2루 주자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4회말 5안타(2홈런) 2볼넷 7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1, 3루에서 정수빈의 추가 1타점으로 두산이 3-0 앞섰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에반스는 개인 리그 1호 기록이자 시즌 22호(통산 733호) 만루 홈런을 때렸다. 그는 상대 바뀐 투수 이상화의 4구째 포크볼(128㎞)을 노려 중견수 쪽 담장(비거리 130m)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쳤다. 시즌 15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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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홈런쇼는 계속 이어졌다. 4회말 2사 1루에서 박세혁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 박건우가 이상화의 초구를 그대로 솔로 홈런(시즌 8호)으로 만들었다. 이어 김재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점수는 11-0.
8회초 2사 후 kt는 김상현의 솔로 홈런으로 이날 팀의 첫 안타를 뽑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8회말 국해성(우중간 2루타)과 양의지(몸에 맞는 볼)의 연속 출루에 이어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한화(26승1무38패)는 마산 원정에서 8-2로 승리하며 NC(41승1무20패)의 16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선발투수 송은범은 6.1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6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정근우, 이용규(이상 1타점), 송광민(1홈런 3타점)이 모두 2안타를 김태균이 3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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