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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윌리엄 왕세손 혼내…'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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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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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손자 윌리엄 왕세손을 혼내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11일에 열린 90세 생일 축하 공식 행사에서 퍼레이드를 마치고 버킹엄 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냈다.
발코니에는 엘리자베스 2세를 포함, 찰스 왕세자, 앤 공주, 윌리엄 왕세손, 조지 왕자 등이 함께 등장했다.

문제는 윌리엄 왕세손이 아들 조지 왕자와 앉아서 놀고 있었던 것. 엘리자베스 2세는 이내 윌리엄 왕세손의 어깨를 치며 일어날 것을 요구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결국 할머니의 훈계의 머쓱한 표정을 보이며 일어났다. 조지 왕자 또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장면을 촬영한 사람은 발코니를 구경하던 한 사람으로, SNS에 업로드 돼 영국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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