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왕실 재산 관리기구인 크라운 이스테이트는 지난 회계연도 수익이 2억5300만파운드(4409억3900만원)로 전년보다 5% 올라 여왕의 2014~15회계연도 연봉에 이같은 인상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여왕의 연봉은 영국 법령에 따라 크라운 이스테이트 연간 수익의 15%로 규정돼 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은 정부 살림에 쓰인다.
특히 시가 59억파운드(약 10조원)에 달하는 왕실 소유의 런던 웨스트엔드 부동산을 통해서만 전체 수입의 10.6%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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