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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뚱뚱한 나라' 오명 못 벗나…비만율 또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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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의 비만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5년 20세 이상 미국인 중 체질량지수(BMI) 30을 넘는 비만율이 30.4%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700만여명의 미국민이 비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2014년 미국인의 비만율은 29.9%였다.
CDC는 미국에서 현행 방식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7년 비만율이 19.4%에 불과했지만 이후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보건영양조사(NHNS)가 2012년 20세 이상 9000여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34.9%가 비만으로 판정된 바 있다. 비만율은 흑인 미국인이 가장 높았고 히스패닉, 백인이 뒤를 이었다.

특히 흑인 여성의 비만율은 45%에 달해 히스패닉 여성의 32.6%, 백인 여성의 27.2%를 크게 웃돌았다. 남성의 경우 흑인 35.1%, 히스패닉 32%, 백인 30.2%였다.
연령별로 보면 40~59세의 비만율이 34.6%로 가장 높았고, 20~39세는 26.5%, 60세 이상에서는 30.1%였다.

한편 비만율의 증가와 더불어 당뇨환자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당뇨병 인구비율은 1997년 CDC 조사에서 5.1%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9.1%를 기록한 데 이어 2015년 9.5%로 또다시 증가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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