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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美 고용지표 실망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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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신규 일자리 증가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2.36포인트(0.13%) 하락한 1만7638.35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0p(0.11%) 떨어진 2048.33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09p(0.13%) 내린 4711.01에 거래 중이다. 앞서 3대 지수는 0.35~0.49% 하락 출발했다.
시장은 개장 전 발표된 4월 미국 고용지표와 유가 하락, 막바지에 접어든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6만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0만5000명을 크게 밑돈 수준이다.

올해 들어 평균 고용 증가는 19만2000명으로 지난해 월간 평균치 22만9000명에서 급감했다.
실업률은 전월의 5.0%를 유지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4.9%, WSJ은 5.0%였다.

4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8센트(0.31%) 오른 25.53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다. 4월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2.5% 올랐다. 3월에는 2.3% 상승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51% 떨어진 43.65달러에, 브렌트유는 1.56% 낮은 44.31달러에 움직였다.

현재 S&P500 기업 중 85%가 넘는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75%가 이익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54%는 매출 전망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8.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4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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