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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에너지 종목 등 부진‥다우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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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에너지주의 부진 속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9.65포인트(0.56%) 내린 1만7651.26에 거래됐다.
S&P 500지수는 12.25포인트(0.59%) 하락한 2051.1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7.58포인트(0.79%) 하락한 4725.64에 움직였다.

전망이 엇갈린 경제지표들이 발표된 가운데 증시는 에너지주의 부진 등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바이오기술주들도 대체로 부진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3센트(0.3%) 오른 배럴당 43.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20센트(0.44%) 하락한 배럴당 44.77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WTI는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지난 일주일 사이에 28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0만 배럴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개별 종목 중 정유메이저 쉐브론의 주가는 0.72% 하락했다.

애플 주가도 1.04% 떨어진 채 마감했다.

골드만 삭스는 1.88% 하락하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다양한 경제지표가 쏟아졌지만 평가는 다양했다.

미국 민간기업들의 4월 신규채용 규모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에 따르면 4월 민간고용은 15만6000명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9만5000명을 하회하는 수치다. 지난 3월 민간고용은 당초 발표된 20만명에서 19만4000명으로 하향조정됐다.

한편 미 노동부는 1분기 생산성이 연율 1.0%(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6% 하락이었다.

미국 상무부는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전월에 비해 13.9% 줄어든 40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수지는 지난 1월 457억달러 적자, 2월 471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상무부는 또 3월 공장재수주가 1.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2월 공장재수주는 당초 1.7% 감소에서 1.9% 감소로 수정됐다.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4.5에서 55.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4.7보다 높은 것이다.

4월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의 56.7에서 50.9로 상승했고 가격지수 역시 49.1에서 53.4로 높아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4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52.8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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