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투자기업의 애로사항 조기 해결을 위해 투자유치 프로젝트 매니저(PM) 활동을 추진, 활동이 우수한 PM 6명을 선정, 2일 정례조회에서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PM들은 1/4분기에 167건의 기업 애로를 해결했다.
노일환 PM은 지난 2012년 10월 일본 기업 스미토모세이카가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 의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즉시 일본 본사를 방문하는 등 2년여 동안 30회 이상 면담을 통해 전남에 투자하도록 설득해 여수산단 입주를 성사시켰다. 이로 인해 6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다.
특히 노일환 사무관은 일본어에 능통해 공장 부지 선정(여수)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해주고, 산업부와 환경부 등 각 기관을 동행하면서 외투지역 지정에 따른 조세 감면 혜택 및 공장 인허가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해줌으로써 기업에 신뢰를 쌓아 조기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PM은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의향 단계에서부터 투자 완료 후 안정적 정착 단계까지 투자 관련 정보 제공, 부지 알선, 인허가 지원, 금융 애로 해소 지원 등 투자기업이 필요한 각종 지원을 1대1로 밀착해 수행하는 투자기업 지원 전담 공무원이다. 기업의 투자정보를 인지한 때부터 투자 실현 후 1년까지 투자기업지원 PM으로 지정돼 현재 507개 기업에 203명(도 130?시군 73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노원 전라남도 투자유치담당관은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공장 가동 시까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공무원이 투자유치 PM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업 애로사항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고충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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