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SK텔레콤은 문자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애플리케이션(앱) '여름'의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스팸·스미싱 위험도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안심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면서 100만 다운로드 및 문자 수·발신 건수도 4월 기준으로 2억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맞아 ▲분류 기능 확대 ▲안심 기능 강화 ▲개인화 기능 고도화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분류 기능은 기존 카드사별로 사용 금액을 집계해 보여주던 것에서 한 발 나아가 동일 카드사에서 법인카드, 개인카드 등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고려해 카드별로 사용 금액 집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안심기능은 기존의 스팸·스미싱 알림에 더해 보통 문자로 시작되는 온라인 중고거래에서의 사기 방지를 위해 사기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와 협력해 사기 거래 의심번호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추가했다.
여름 사용자들은 사기 거래 의심번호로부터 온 문자에 대해 '사기거래가 의심되는 번호입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거래처나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스케줄 확인 등 업무용으로 문자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게 문자쓰기', '문자 내 메모 쓰기', '문자 안 읽음 처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추가됐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문자 서비스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여름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에 걸맞게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문자 서비스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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