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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부진에 13년만의 매출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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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세계최대 시가총액 기업 애플의 분기 매출이 2003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아이폰의 판매도 2007년 출시 이후 최초로 감소했다.

애플은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지난 분기(1~3월) 매출이 505억6000만달러(58조1187억원)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나 감소한 금액이다. 순이익도 105억2000만달러에 그치며 전년동기 대비 22.5%나 줄어들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0만대(16.2%)나 줄어든 5120만대에 머물렀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중국을 비롯, 홍콩과 대만 등 범 중화권 매출이 124억900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나 감소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애플은 다음 분기 매출도 410억~43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73억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로 실적이 크게 늘어나 (지난 분기에) 이를 만회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애플 주가는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가량 급락, 9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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