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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Q 영업익 429억…지난해 대비 절반수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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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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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기 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1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기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43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한 수준(0.1% 증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0% 줄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08% 증가했다.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이 뚝 떨어진 것은 치열한 부품업체 경쟁 때문이다. 최근 전자부품 업체들은 완제품 업체를 잡기 위해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주를 위해서는 가격경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부품 판매가격을 낮췄고, 가격 하락이 반영되며 영업이익도 덩달아 떨어진 것이다.

부문별로는 카메라모듈, 와이파이 모듈, 무선충전모듈 등을 담당하는 디지털모듈 부문이 1분기 6859억원의 매출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0% 늘었다. 디지털모듈 부문 매출 중 77%를 카메라모듈이 차지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 카메라모듈 매출 비중이 72%에서 5%포인트 늘었다. 삼성전기는 듀얼카메라모듈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중국 거래선 매출을 확대하고, 자동차용 카메라모듈도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규 거래선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칩부품 부문은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자동차 등 산업용 매출이 확대돼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5254억원의 매출을 냈다. 다만 직전해 1분기(5340억원)와 비교하면 소폭 매출이 줄었다.

앞으로 MLCC는 초고용량, 초소형의 고부가 IT용부터 산업, 전장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해외 신공장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신규 거래선 진입을 확대하고, 초소형 고주파인덕터, 노이즈 제거용 필터 등 차별화된 제품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판 부문은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기판 부문의 매출은 34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 전년동기대비로는 11% 감소했다. 2분기부터는 플래그십 신모델용 기판 공급을 확대하고, CPU용 패키지 기판도 차세대 신모델에 적기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HDI 기판은 해외 거점을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중화 모바일 거래선의 신규 개발모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웨어러블 디바이스, SSD 및 고용량 서버용 기판 등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하겠다고 삼성전기 측은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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