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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또 연기…"지반 균열 보강 공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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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시기 번복…2015년 말→2016년 8월→2016년 말
국토부 "빠른개통보다 안전이 중요…분리개통은 없다"

수서발 고속철도 차량 디자인

수서발 고속철도 차량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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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개통이 당초 목표로 했던 8월 말에서 또 한 차례 연기될 전망이다. 용인 부근에서 60m에 달하는 대형 크랙(crack·지반 균열)이 발견돼 보강공사가 필요해진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5일 "지난달 말 지반 균열이 발견돼 전문가들을 투입해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당초 예상보다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8월 말 개통은 사실상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SRT 공사 구간 중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부근의 '3-2공구'에서 60m 규모의 크랙이 발견됐다. 해당 구간은 광역급행철도(GTX)와 철로 일부가 공동 사용하게 될 용인역 건설현장이다.

SRT는 당초 2011년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지반공사가 늦어져 올 6월 이후로 개통이 연기된 상태다. 개통이 또 한 차례 지연되면서 국민들의 불편도 장기화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개통을 앞당기는 것보다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언제 개통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문제가 된 구간을 제외하고 분리개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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