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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VR 헤드셋 시장, 올해 1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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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VR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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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전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 규모가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VR헤드셋 매출은 8억9500만 달러(약 1조32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오큘러스, HTC, 소니 3대 제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VR 헤드셋 매출의 7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별로 게임기용 제품의 비중이 46%, PC용 제품 비중이 31%를 차지할 전망이다. 기어VR과 같이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저가 제품의 매출 비중은 23%에 머무를 전망이다.

하지만 오큘러스, HTC, 소니 등 주요 3개사가 올해 전체 VR 헤드셋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지 13%에 머무를 것이라고 SA는 전망했다. 올해 VR 헤드셋 판매량은 총 1280만대로 전망되며 이중 87%는 스마트폰 기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SA는 "2016년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VR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VR 콘텐츠의 부족과 기술적 한계도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SA는 올해 PC나 게임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최신의 VR 헤드셋 판매량은 1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최대 기대작들인 오큘러스, HTC, 소니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VR 기기나 번들용 VR 헤드셋 또한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SA는 "스마트폰 기반의 VR은 소비자들을 고품질의 VR 경험으로 이끄는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A의 클리프 라스킨드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곧 초저가 제품부터 수퍼 프리미엄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VR 기기들에 노출될 것"이라면서 "VR은 디스플레이 해상도나 GPU, 저장장치, 360도 카메라 등 하드웨어 스펙 경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큘러스 리프트

오큘러스 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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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의 VR헤드셋 '리프트'는 지난 1월부터 예약 접수를 받았으며 3월28일 정식 출시됐다. 599달러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 판매 하루만에 3개월치 물량이 매진됐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지난 3월28일부터 예약 구매자들에게 배송이 되고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대만 HTC의 바이브는 지난 3월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바이브의 가격은 799달러(약 99만원)이며 헤드셋 외에 2개의 무선 콘트롤러와 2개의 룸 센서 박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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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3월22일부터 게임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플레이스테이션VR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 2대 등 주변기기를 묶은 '플레이스테이션 VR 번들'의 예약판매 가격은 500달러다 플레이스테이션VR의 정식 출시 시기는 10월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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