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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무역적자 471억달러…6개월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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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상무부는 2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6% 늘어난 470억6000만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462억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다.
2월 수출은 1.0% 늘어난 1780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달러 강세와 해외 경제 둔화가 미국 성장률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2월 수입은 1.3% 증가한 2251억3000만달러로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월 무역적자는 당초 456억8000만달러에서 458억8000만달러로 조정됐다.
2월 자동차 수입은 감소한 반면 음식과 신선 채소 등은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2월 석유수입은 200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석유수출 역시 2010년 9월 이후 가장 적었다. 2월 석유 관련 무역적자는 전월의 46억2000만달러에서 35억5000만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2월에는 80억9000만달러였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2월 원유 수입은 하루 평균 740만배럴로 전월의 730만배럴을 상회했다. 2월 평균 수입 가격은 배럴당 27.48달러로 2003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의 2월 대 중국 수출은 2011년 6월 이후 최저치였고 대 중남미와 남미 수출 역시 2010년 2월 이후 가장 적었다. 매크로어드바이저스는 전날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1%를 나타내 전분기의 1.4%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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