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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부 선거구, 흑색선전 비방 문자메시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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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 문자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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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공명선거 촉구...혼탁사례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20대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흑색선전과 비방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후보(고흥 보성 장흥 강진), 서삼석 후보(영암 무안 신안)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발신자를 알 수 없는 더민주 후보 비방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대량 살포되고 있다.

신 후보측은 “지난 2일 고흥 보성 등에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글이 있습니다’는 제목으로 신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승남 의원(무소속)을 ‘철새정치인’으로 비하하는 내용의 한 인터넷 신문 기사를 링크시킨 문자메시지가 대량 발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발행인 K모씨가 쓴 문제의 인터넷 기사는 신 후보 선대본부장인 김승남 의원을 철새정치인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장문의 기사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게재하고, “그를 받아들인 더민주는 기강과 원칙을 어기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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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그러나 황주홍 후보에 대해서는 “강진에 연고를 두고 있고, 지지세가 공공행진 중이며 상대후보(신문식)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며 노골적인 지지성 글로 도배를 하고 있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김 의원은 더민주에 복당계를 전혀 제출한 적이 없어 이 기사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자 발신자의 전화번호는 010-59**-56**으로 현재 전화기를 꺼둔 상태다.

또 영암 무안 신안에서도 더민주 서삼석 후보가 과거 군수직을 중도사퇴한 경력을 문제 삼고,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지난 4일부터 해당 선거구에서 무차별 살포되고 있다.

서 후보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자메시지를 역 추적한 결과 국민의당 선거를 돕고 있는 L모씨가 이를 작성,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민의당은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문제의 문자메시지는 “무안군수 중도사퇴로 보궐선거가 실시돼 10억원 이상의 선거비용이 주민혈세로 낭비됐다. 또 다시 불법 사전선거운동으로 재선거 비용 수십억 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후보를 잘 선택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 후보측은 “지난 2012년 군수직을 사퇴한 서 후보가 거액을 낭비하고, 이번 선거에서 마치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 처럼 교묘한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흑색선전을 중단하고 떳떳한 정책대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더민주 전남선대위 관계자는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는 지역에서 더민주 후보를 깎아내리는 혼탁선거가 벌어지고 있다”며 “공명선거를 방해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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