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후보 목졸라"·"언급 않겠다"…단일화 선그은 2野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적어도 전면적ㆍ적극적 차원의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이란 입장을 나란히 공식화했다.

더민주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은 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4ㆍ13총선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중앙 단위에서는 이 (단일화) 문제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 문제에 계속 매달린다는 것은 이번 선거의 본질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정부 여당의 경제 실패에) 초점을 맞춰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지역 단위로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둘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당 김영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같은 방송에서 "개인 후보간 연대에 대해서는 허용하는 입장이었다"면서도 "(더민주가 말하는) 단일화라는 것이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더민주가 양보하는 모습을 좀 보였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이 출마한 지 며칠 되지도 않는 사람들을 여론조사를 통해 목을 조르는 단일화를 추진해왔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단일화를 전면 허용하면) 당을 새로 만드는 존립의 근거가 흔들린다"면서 "2번의 '파이', 2번의 표를 서로 나눠갖는 단일화를 갖고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