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전하는 3·1독립운동 그날의 감동…”
"3월6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 100여 점 전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는 제97주년 3·1절을 맞아 2월29일부터 3월6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에서 태극기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삼국시대부터 전해져 온 태극과 팔괘의 기원, 1882년 고종의 지시로 최초 제작된 태극기, 3·1 독립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를 비롯,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제작해 사용된 태극기와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동안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희귀사진 5점을 포함하여 총 1백여 점이 전시가 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윤장현 시장은 “태극기는 국기라는 상징성을 넘어,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위기를 헤쳐 나갔던 민족의 정체성이었고 힘의 원천이었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역사와 태극기가 전해주는 깊은 감동과 울림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4.13.)과 광복절(8.15) 순국선열의 날(11.17.)에 맞춰 광주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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