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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수석 회동 끝, 원내대표에게 '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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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수석 회동 끝, 원내대표에게 '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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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회동을 갖고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실질적인 막판 협상 등은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통해 조율키로 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종료한 후 이같이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선거구획정 관련해서 논의를 많이 했다"면서 "원내대표 간 회의를 통해서 좀 더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결정하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도 "논의되는 법률에 대해 양당 입장을 서로 듣고, 그런 부분들 원내대표한테 보고할 것"이라며 "실질적 부분은 원내대표가 만나서 조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의 공은 양당 원내대표에게로 넘어가게 됐다. 이와 관련,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 간 회동은 14~15일 중 비공개로 이뤄질 전망이다.

조 원내수석은 "(원내대표 회동을) 곧 할 것"이라며 "결과물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비공개로 하는 부분에 대해선 양해해달라"고 했다. 이어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어쨌든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회의를 하기 전 까지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15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주재하고, 1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대한 일정 조율도 이뤄지게 된다. 이날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안보 위협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16일 국회를 방문해 연설하는 방안을 국회에 요청했다. 다만, 16일은 이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이 예정돼 있어 더민주에서 난색을 표한 상태다.

이에 이 원내수석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열리고 있어서 거기서 논의를 했고 당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일정·시간을 조정하든 그런 부분 원내대표 회의에서 결정될 걸로 보고 있다"고 했다. 또 "16일 야당의 연설 전에 (대통령 국회연설을) 했으면 하는 입장"이라며 "안 되면 오후에라도 할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 내용은 원내대표 간 협의할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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