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말 산업을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개방에 대응한 농어촌 새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6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월 5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말 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산업은 아직 초기단계로 인프라 구축 등 기반 확대 조성이 필요함에 따라 전라남도는 정부의 말산업육성지원사업의 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말산업육성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말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승마시설 설치사업(개소당 7억 원 이내), 번식용 승용마 도입사업 ▲농촌 경관과 조화된 승마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사업 ▲유소년을 중심으로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학생승마체험사업,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사업 ▲말 전문가 육성을 위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개소당 6억 원 이내) 등이다.
말산업 신청 대상은 지자체, 학교, 농업인, 농축협, 승마장, 법인, 개인 등으로 사업 희망자는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관련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시군 축산담당부서 안내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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