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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러 외교장관과 ‘안보리 결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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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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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13일 윤병세 장관이 이날 오후 5시부터 라브로프 러 외교장관과 25분간 통화를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 결의 채택 관련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북한이 행한 4차 핵실험에 대해 한·러를 포함한 전세계 70여개국이 강력히 규탄한 바 있음을 상기하고,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담화에서 밝힌 현 상황의 엄중성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윤 장관은 “한·러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안보리가 강력한 결의를 신속하게 채택함으로써 북한이 이번 행동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 위반’(flagrant violation)이라는 윤 장관의 평가와 사안의 엄중성에 동의한다”며 “러시아는 북핵불용과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라는 큰 틀하에 한국 등 유관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안보리 협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 북핵문제와 관련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9일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세부사항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키로 하고, 유엔 대표부 채널을 통해서도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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