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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사라진 獨 성폭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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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독일 쾰른 집단 성폭력 사건의 혐의 입증이 어려워지면서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만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10일(현지시간) 피해신고 건수가 379건이고, 이 가운데 150건이 성폭력과 관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찰은 약 350시간 분량의 녹화 영상을 증거로 삼고 용의자 30명 이상을 조사했다고 빌트는 전했다.

경찰은 북아프리카 출신들이나 뒤셀도르프에 근거를 둔 북아프리카계 조직을 의심하지만 이 혐의를 특정하기에는 증거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빌트 현재까지 청구된 구속영장 사례가 23세 모로코인이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 22세 튀니지인과 18세 모로코인이 가방을 훔친 혐의 등 개별적인 것들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신문 벨트암존탁은 경찰의 증거 부족과 초동 수사 미흡 등으로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까지 나서서 전국상황판을 만들고 공조수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BKA의 이번 대응은 쾰른 사건과 맞물려 연말연시 성폭력이 잇따랐다는 신고가 쏟아지면서 마련됐다.

한편 dpa통신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 11일 대연정 소수당 파트너인 사회민주당과 함께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열린 연례 정책협의회에서 범죄를 저지른 난민의 추방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말하는 등 난민 통제정책의 강화 의사를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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