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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최고의 인재 모을 것…부정부패엔 모범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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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당 창당에 나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8일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모으겠다"며 "부정부패에는 어떤 다른 정치세력보다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마포구 일신빌딩에 위치한 신당 당사에서 창당실무준비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창당실무준비회의에는 안 의원과 더불어 전날 신당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김동철·유성엽·문병호·황주홍·임내현 의원이 참석했다.

우선 한 교수는 신당에 대해 "(신당이) 대안세력이 되야하니 문화를 과감하게 개방해야 한다. 대의(大義)에 동참하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교수는 "그러나 신당이 잡다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는 만큼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화학적 결합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며 "최선의 방법은 필요하면 진실과 화해의 과정에 다같이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신당 합류를 선언한 김 의원도 "함께 지을 새집은 앞으로 함께할 동지들, 천하의 인재들을 모시기 위해 빈방이 많은 집이어야 한다"며 "또 새집은 결국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더민주를 탈당한 의원들도 저마다 신당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 의원은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박근혜 정치를 심판하고 구태정치를 심판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당은 신당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 의원도 "국민들은 박근혜·문재인식의 양극단 증오정치에 식상해 하고 있다"며 "오는 4월에 반드시 낡은세력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은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준위원장으로 보수·진보의 '투톱(Two Top)'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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