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적 중요 금융사에 하나·신한·KB·농협·우리 선정

2016년부터 4년간 매년 0.25%씩 총 1%의 추가 자본 적립해야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융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나·신한·KB·농협금융지주를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지주회사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으로 선정됐다.

시스템적 중요 은행 및 지주사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4년간 매년 0.25%씩 총 1%의 추가 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도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 추가자본을 부과할 수 있는 최저기준을 상회했지만, 시스템적 중요 금융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법상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