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HI 정기예금 1.8%→1.9%…시중은행도 동참할지 관심 집중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1일부터 KDB HI 정기예금의 금리를 1.8%에서 1.9%로, KDB드림 정기예금 1년제(우대금리 0.1%포인트 포함)의 금리를 1.7%에서 1.75%로 올렸다.
실제로 CD(양도성예금증서) 3개월물 기준금리는 10월1일 1.59%에서 지난 21일 1.67%로 올랐다. 다른 채권금리도 최근 2~3개월새 전반적인 상승세다.
앞서 신한은행은 탑스CD연동정기예금의 금리를 10월말 1.57%에서 11월말 1.61%, 22일 현재 1.67% 등 점진적으로 올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채움정기예금 1년제의 금리를 1.53%에서 1.63%로 올렸다. 다만 12월 현재 1.57%로 소폭 떨어졌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 수준은 한달전보다 0.2%포인트 가량 올랐다. 신한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 수준은 현재 연 3.11~4.47%로, 한달전(연 2.89~4.25%)보다 상승했다. KB국민은행도 같은 기간 2.87~4.18%에서 2.96~4.27%, 우리은행은 2.97~4.72%에서 3.17~4.76%로 상승했다. KEB하나은행(3.00~4.70%→ 3.07~4.77%), NH농협은행(2.86~4.26%→3.05~4.35%)도 마찬가지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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