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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 따듯한 겨울 나기 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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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독거어르신에게 한파발령 문자발송, 생활관리사 주거 방문,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무료급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겨울철을 맞아 다음 해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 어르신을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선다.

강남구내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은 1만1856명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 홀로 어르신은 1668명으로 전체 14%에 해당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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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생활관리사,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노인복지담당 등 총 89명으로 추진반을 꾸려 독거어르신의 안전관리와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어르신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양재석)를 통해 서비스 대상인 942명의 어르신께는 한파 발령시 SMS 문자발송과 생활관리사 방문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또 기초수급자에서 제외된 차상위 계층 독거어르신 210명에게는 발열 내의, 담요,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전달, 난방기 사전점검과 소규모 집수리를 통해 겨울철 한파에 철저히 준비하고 난방비 지출도 줄여 경제적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파 기간 동안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무료 급식도 확대 한다.

특히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 불편 독거 어르신 580명을 대상으로 대청종합복지관 등 8개 복지관이 식사배달을 1일 1식에서 2식으로 늘이고 밑반찬 배달도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실시한다.

구는 민관 협업도 추진해 지역 내 병의원과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치료가 가능하게 하고,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아 난방용품과 라면, 햇반 등 비상식량도 사전에 확보하고 일원2동 ‘대치2단지(아) 경로당’에서 60명, 수서동 ‘수서6단지(아) 경로당’에서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파쉼터와 임시 대피소도 지정 운영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이 후원하는 어르신 건강검진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 강남노인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추천한 지역 내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혈압, 심전도, 치과 상담 등 건강검진을 하고 식사와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경일 노인복지과장은 “겨울철 지역 내 독거어르신의 생활과 안전관리를 위한 활동을 펼쳐 독거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챙길 예정이며,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예방적 사전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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