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도청 홈페이지(www.gg.go.kr)에 메르스 사태의 전말과 대응 과정의 '민낯'을 그대로 담은 '메르스 인사이드-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메르스 인사이드'에는 메르스 유행 당시 초동 대처에 실패했던 당국과 그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파장부터 반성과 숙제를 민간 전문가 등 외부의 시선에서 기록하고 있다.
또 시행착오를 겪으며 민관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메르스에 맞섰던 경기도의 대응을 비롯해 메르스 현장에서 치열하게 사투를 벌였던 의료진 등의 숨은 이야기도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 진원지로서 전체 메르스 상황을 충실히 담으려 노력했으며 자화자찬하는 백서가 아닌, 진실을 드러내고 민낯을 드러내 기존의 전염병 대응 절차를 혁신하고, 나아가 미래 위기의 표준 지침서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책자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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