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강재단이 국내 수학교육 발전을 이끈 교사들에게 매년 해외시찰 기회를 제공한다.
두산연강재단은 13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들에게 해외시찰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왼쪽)이 13일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해외시찰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두산그룹)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수학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사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수상자부터 두산연강재단이 제공하는 해외시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선생님들께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1989년부터 교사 대상 해외 학술시찰 지원사업을 진행, 현재까지 교사 3283명이 참여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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