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나눔 상자 만들기 행사 열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4일 오전 10시 종로구청(삼봉로 43) 종로가족관에서 지역 내 저소득어르신 및 디딤씨앗통장 대상 아동들을 위해 '사랑나눔 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종로구와 재단법인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이웃사랑의 의미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 나눔상자에는 재단에서 기부한 백미, 김, 라면, 참치, 비누, 양말, 율무차, 된장 등 겨울나기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12가지로 채워진다.
나눔상자를 비롯 희망메시지 카드 만들기도 진행되며 이날 만든 ‘사랑나눔 상자’는 재단 봉사자 및 동주민센터 직원 약 8명이 숭인1동과 이화동 지역의 저소득 주민과 디딤씨앗통장 대상 아동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 성금 1000만 원을 종로구 효행본부와 드림스타트 사업에 전달하는 기탁식도 진행된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4-A지구, 시천주 복지재단의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이웃에게 전달되는 희망상자를 직접 제작하며 이웃사랑 및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뜻한 사랑상자’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4-A지구, 시천주 복지재단에서 기부한 수납함, 곰탕, 김, 미역, 참기름, 국수, 된장 등 생필품 8가지로 채워진다.
이날 만든 총 380개의 ‘희망상자’는 익일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종로구 17개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법인 시천주 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생필품 지원을 비롯 16일, 17일 저소득 여성 어르신 15명과 함께 강화도로 떠나는 여행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후원 기업,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