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일본 금성탐사선 궤도 진입 축하…금성 탐험에 전환점 마련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일본 샛별탐사선
마침내 그곳으로
새로운 새벽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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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일(현지 시간) 일본 탐사선의 금성 궤도 진입을 공식 환영하고 나섰다.
나사의 과학자들이 일본의 탐사선인 아카쓰키(Akatsuki)의 금성 궤도 진입을 두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아카쓰키가 성공적으로 금성에 도착하면서 금성 대기와 기후에 대한 보다 더 풍부하고 입체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9일 JAXA는 공식적으로 궤도 진입 성공을 알렸고 현재 탐사선은 '아주 좋은 상태'임을 파악했다. 현재 아카쓰키 탐사선은 금성에 400~44만㎞의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다. 공전 주기는 약 13일 14시간 정도이다.
아카쓰키는 '새벽' '동틀 녘'을 뜻하는 일본말이다. 짐 그린 나사 행성과학부장은 "금성의 과학적 탐험에 있어 새로운 새벽이 밝았다"며 "JAXA가 역경을 이겨내고 금성 탐험에 큰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카쓰키 탐사선은 유럽우주기구(ESA)가 2014년 비너스익스프레스의 임무가 끝난 이후 첫 번째로 금성에 도착한 탐사선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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