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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샛별'에 다가선 日 '아카쓰키' 탐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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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일본 금성탐사선 궤도 진입 축하…금성 탐험에 전환점 마련

▲아카쓰키 탐사선이 자외선장치를 이용해 지난 7일 촬영한 금성.[사진제공=JAXA]

▲아카쓰키 탐사선이 자외선장치를 이용해 지난 7일 촬영한 금성.[사진제공=JA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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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일본 샛별탐사선
마침내 그곳으로
새로운 새벽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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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일(현지 시간) 일본 탐사선의 금성 궤도 진입을 공식 환영하고 나섰다.

나사의 과학자들이 일본의 탐사선인 아카쓰키(Akatsuki)의 금성 궤도 진입을 두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아카쓰키가 성공적으로 금성에 도착하면서 금성 대기와 기후에 대한 보다 더 풍부하고 입체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7시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4개의 반동 추진 엔진을 점화해 아카쓰키의 금성 궤도 진입을 시도했다. 이어 30분 뒤 JAXA는 아카쓰키가 금성의 타원 궤도에 안전하게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이어 9일 JAXA는 공식적으로 궤도 진입 성공을 알렸고 현재 탐사선은 '아주 좋은 상태'임을 파악했다. 현재 아카쓰키 탐사선은 금성에 400~44만㎞의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다. 공전 주기는 약 13일 14시간 정도이다.

아카쓰키는 '새벽' '동틀 녘'을 뜻하는 일본말이다. 짐 그린 나사 행성과학부장은 "금성의 과학적 탐험에 있어 새로운 새벽이 밝았다"며 "JAXA가 역경을 이겨내고 금성 탐험에 큰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JAXA는 아카쓰키 탐사선에 탑재돼 있는 과학적 장비에 대한 점검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격적 탐험 활동은 2016년 4월에 시작된다. 아카쓰키는 금성의 구름층과 두껍고 유독성이 있는 대기권에 대한 탐험 등 임무 수행에 나선다. 금성은 최고 462℃까지 오른다. 이번 임무에 나사가 직접적 자금을 제공한 것은 아닌데 현재 8명의 나사 과학자가 관련 임무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카쓰키 탐사선은 유럽우주기구(ESA)가 2014년 비너스익스프레스의 임무가 끝난 이후 첫 번째로 금성에 도착한 탐사선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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