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IoT·무선충전·클라우드·5G서 미래 성장동력 찾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앞으로 범 정부차원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도서관, 우체국 등 공공 기관에 무선충전 시설이 들어선다. 10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시대도 열린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사물인터넷 확산 전략, 무선전력전송 활성화 방안, 유료방송 기술규제 재편 방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확정한 사물인터넷(IoT) 확산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IoT에 2017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중 제조, 헬스·의료, 에너지, 홈, 자동차·교통, 도시·안전 등 6대 전략분야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사물인터넷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센서 및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개발, 사물인터넷 전용네트워크 구축,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방·공유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모바일기기, 가전, 전기 자동차 등 향후 무선 충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무선전력전송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무선전력전송 시장은 향후 연평균 60%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신산업이다.
정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무선전력전송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202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서관, 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무선전력 전송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고효율 급속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한 케이블TV·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자유롭게 기술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유료 방송 기술 규제 개편 방안도 확정했다. 케이블방송의 유선망내 주파수 이용 제한과 송출 설비 관리 규제도 완화된다.

정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접시안테나 없는 위성방송(DCS)과 같은 융합형 전송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료방송 허가 체계를 특정 기술에 구속되지 않는 방식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 부문에서 3년간 4조6000억원의 시장을 창출하고 2018년까지 클라우드 이용률을 30%이상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제1차 K-ICT 클라우드컴퓨팅 발전기본계획'도 확정했다.

정부는 초당 1기가비트(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유선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10Gbps로 높이는 네트워크 발전 방안도 마련했다. 정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황교안 총리는 "정부에서는 그간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든 규제는 다 푼다는 각오로 규제개혁을 추진해 왔으며 ICT 분야에서도 새로운 융·복합 서비스의 창출을 위해서는 낡은 규제 개선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지난해 5월 구성된 정보통신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황교안 국무총리(위원장), 미래부 장관 등 정부위원 12명, 민간위원 13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