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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도 교수, “준비된 통일을 위해 미래지향적 통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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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기 3일 조선이공대에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기 3일 조선이공대에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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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조선이공대에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미래’ 주제로 특별 강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총장 최영일)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프로그램으로 개최된 명사초청 강연회를 3일 오후 4시부터 조선이공대 대강당에서 교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초청된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는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미래’를 주제로 김정은 체제의 북한상황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통일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와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2시간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북한의 총리를 지낸 강성산의 사위로도 잘 알려진 고위급 탈북자인 강명도 교수는 오는 11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간 차관급 당국회담을 앞두고 “준비된 통일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으로 통일이 돼야지 지금 당장 한국의 흡수통일이 이뤄진다면 남북간의 격차와 이질성으로 인한 갈등과 혼란이 가중돼 한반도 전체가 추락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면서 “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통일을 서둘러할 것인지 아니면 김정은 3대 세습을 타파하고 북한을 개방개혁으로 이끌어내 남과 북이 자유롭게 내왕하면서 점진적 흡수통일을 이룩할 것인지 한반도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강명도 교수는 또 “남북당국회담에서 이상가족상봉에만 매달리지 말고 납북자문제, 국군포로문제, 이상가족문제, 금강산관광재개문제 등 한반도의 모든 문제를 포괄적으로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1950년 6.25전쟁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며 “북한은 이미 20여개 정도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남북한 전쟁 시 저들이 열세에 몰린다면 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승조 조선이공대 교수학습개발원장은 “격변하는 한반도에서 북한 정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대비를 통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강명도 교수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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