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1만9894.88, 토픽스지수는 0.4% 내린 1595.77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과 중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일본은 10월 실업률이 3.1%로 낮아져 고용시장 개선 분위기를 나타냈지만 물가와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내리막길을 달렸다. 변동성이 심한 신선식품을 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근원 CPI는 지난 8월 0.1% 하락해 2년 4개월만에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후 10월까지 석 달 연속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10월 가계지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감소폭은 시장전망치(0%)보다 큰 것은 물론 전월 기록인 -0.4% 보다도 확대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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