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스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포함한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열흘 전 파리 테러의 책임을 물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전멸시킬 것"이라고 약속하며 "상투적인 경고가 아니라 전쟁"이라고 말했다.
발스 총리는 아울러 "향후 몇 년간 프랑스는 테러 공격 위협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추가적인 테러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테러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 테러 이후 선포된 국가 비상사태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국가 비상사태로 경찰은 공공안전 위협이 의심될 경우 영장 발부 없이 가택 연금 또는 가택수색을 할 수 있다. 프랑스 경찰은 파리 연쇄 테러 이후 1233 차례의 가택 수색을 통해 165명을 체포하고 230개 무기도 압수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