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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 총리 "프랑스, 향후 몇 년간 테러 위협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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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당분간 프랑스가 테러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는 테러 위협에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발스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포함한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열흘 전 파리 테러의 책임을 물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전멸시킬 것"이라고 약속하며 "상투적인 경고가 아니라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IS의 테러로 국가 비상사태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모든 힘을 동원해 프랑스 내 지하드(이슬람 성전) 네트워크를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스 총리는 아울러 "향후 몇 년간 프랑스는 테러 공격 위협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추가적인 테러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테러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 테러 이후 선포된 국가 비상사태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국가 비상사태로 경찰은 공공안전 위협이 의심될 경우 영장 발부 없이 가택 연금 또는 가택수색을 할 수 있다. 프랑스 경찰은 파리 연쇄 테러 이후 1233 차례의 가택 수색을 통해 165명을 체포하고 230개 무기도 압수했다.
발스 총리는 파리 테러 당시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의 연락을 받고 인근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과 술집에서 폭발과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아챘으며 당시 극심한 테러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같은날 파리 샤론가의 술집 '벨 이퀴프'에서 발생한 테러리스트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19명의 희생자 가운데 친구의 아들도 포함돼 충격이 컸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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